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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뭄에 빠른 이상고온…낙동강 중상류 녹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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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우곡~달성 구지 13㎞ 녹색 조류로 완전히 뒤덮여

낙동강 일대 녹조가 올해도 비상이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9일부터 낙동강 중상류 지역에 녹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이 배를 타고 조사한 결과 경북 고령군 우곡면 우곡교 아래에서 대구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 앞까지 13㎞에 이르는 낙동강변에서 녹조띠가 발견됐다. 녹조띠는 ‘녹조 라테’라고 불릴 만큼 강 표면을 녹색 조류로 완전히 뒤덮고 있었다.

정수근 생태보존국장은 “이 같은 녹조띠는 지난해의 경우 6월 중·하순에나 볼 수 있었다”며 “올해의 녹조 현상은 지난해보다 1개월 가까이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봄 가뭄이 지속되는 데다 일찍 찾아온 고온 현상 때문이란 분석이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이보다 더욱 심각한 건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보로 인해 물이 흐르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낙동강 보가 건설된 2012년부터 매년 녹조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 정도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녹조띠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남조류의 대량 증식으로 인해 나타난다. 이로 인해 낙동강을 식수로 사용하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등 영남권 주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지금이라도 낙동강 물이 흐를 수 있도록 4대강 보의 수문을 열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4대강 보 해체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녹조 발생에 대비해 대구지방환경청과 함께 매일 순찰하는 등 낙동강 일대의 순찰을 강화하겠다. 하지만 취수장에서는 녹조를 거르기 때문에 마시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4-06-0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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