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서부역 서부교차로 안전지대 931㎡에 방호 울타리와 충격흡수시설, 주차안내 표지판, 시설유도봉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주차장은 관광버스 6대를 수용할 수 있다. 시비 2500여만원을 들인다. 구는 관광 비수기인 10월 1일부터 다음해 3월 31일까지는 이곳을 겨울철 도심 제설작업을 위한 제설차량 주차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숭례문이나 남대문시장 인근에 관광버스를 주차할 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았다”며 “이 때문에 일대가 교통체증을 겪어야 했는데 이젠 불법 주정차 걱정도 덜고 관광객들도 편히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06-27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