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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초중생 47% 왕복 6㎞ 통학

전남 지역 초·중학생 가운데 15%가 편도 통학거리가 3㎞가 넘어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내건 최우선 공약인 통학 차량 증차 문제가 아직 헛공약에 그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이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학교는 22개 시·군 634개 초·중학교 중 42.3%인 262곳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는 420곳 가운데 214곳(56.4%)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데 비해 중학교는 214곳 중 25곳(11.7%)에 그쳤다. 중학교에 통학버스가 없는 시·군도 22개 중 13곳에 이르렀다.

편도 통학거리 3㎞ 이상인 초·중학생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신안군으로 47.3%였다. 통학버스 배치율은 초교 63.1%(16위), 중학교는 7.7%(9위)에 불과했다. 특히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학교 중 장성군은 하루 등하교시간이 161.3분으로 가장 길었다. 영광군은 156.6분, 해남군은 148.9분이었다. 장성군은 운행거리도 82.3㎞로 가장 길었다. 통학버스 노후화가 가장 심한 곳은 무안군으로 13대의 평균 출고연도가 2007년 7월이었으며 나주 영산포초교의 45인승 버스는 2003년식이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별로 통학 버스 증차와 거리 단축 등의 방안을 연구 중으로 내년 초에 세부 계획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4-10-2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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