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주택’ 7만 4000가구 2030년까지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동… 합계출산율 2년 연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금천구, 불법 광고물 수거하면 최대 100만원 보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산림복지 꺼낸 노원… 숲의 진수 온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구민이 올리는 설화연극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영등포 24일 궁녀귀신 애랑 공연

영등포구는 24일 오후 3시 당산동 영등포아트홀에서 연희극 ‘궁녀귀신 애랑’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2010년 11월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연희극 ‘궁녀귀신 애랑’에 출연한 주민들이 열연하고 있다. 24일에는 같은 제목의 앙코르 공연으로 기획돼 무대를 장식한다.
영등포구 제공
구민들이 직접 출연해 연기와 전통무용, 노래를 뽐낸다. 영등포문화원이 주최한다. 이번 공연은 영등포에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나 민담을 발굴해 창작 연희극으로 상연, 지역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궁녀귀신 애랑’은 200년 전인 1790년 이야기다. 영등포 신길동 샛강변에 있는 ‘귀신바위와 느티나무’에 얽힌 민담을 모티브로 창작한 작품이다. 조선 정조(재위 1776~1800) 때 현재 여의도를 가리키는 나의도를 배경으로, 억울한 죽음을 당한 궁녀 ‘애랑’이 물귀신으로 변해 앙갚음을 하고 왕비를 구출한다는 게 전체적인 줄거리다. 왕비가 이곳을 지나다 아주 빼어난 주위 풍경에 감격해 잠시 쉬어갔던 기념으로 느티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이후 마을사람들이 동네를 수호하는 나무로 귀하게 여겨 해마다 제사를 지냈다.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연희단원 40명이 직접 연기를 펼친다. 이들은 영등포문화원에서 한국무용을 배우는 수강생들로 대부분 50대 이상이다. 처음에는 취미생활로만 즐겼지만 배운 것을 공연으로 선보이자는 의미에서 ‘연희단’ 동아리를 조성하게 됐다. 단원들은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매주 두 번씩 모여 연습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 단원은 “우리 동네에 전해지는 이야기를 직접 출연해 무대에서 선보일 생각을 하니 떨리기도 하지만 자부심도 생긴다. 열심히 준비해서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연희극에 앞서 ‘어르신 콩쿠르 대회’도 개최된다. 총 18개동에서 1명씩 참가해 노래, 판소리, 하모니카 연주, 스포츠 댄스 등 화합의 한마당을 펼친다.

조길형 구청장은 “영등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구민 중심으로 무대를 통해 선보이게 됐다는 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4-10-23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외로운 주민 없도록”… 도봉, 예방 중심 마음건강

2호 마음편의점 간 오언석 구청장

등하교 지킴이 성북,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구청·종암경찰서 등 50명 참여 17개 초교에 지도사 65명 배치

“역대 최대 지원”…영등포구, 소상공인 특별보증 3

지난해 대비 88억원 증액, 2%대 저금리 대출

서울서 가장 뜨거웠던 강서의 ‘희망온돌’

전년보다 32억 증가한 80억 모금 목표액의 3.2배… 역대 자치구 1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