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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2차전지 안심수거함에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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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가구 이상 공동주택 등에 설치

강북구가 공공시설 등에 설치를 지원하는 2차전지 수거함.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는 2차전지(배터리)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150가구 이상 공동주택과 공공시설 등을 대상으로 ‘안심수거함’ 설치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2차전지가 내장된 소형 전자제품이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면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강북구 내 공동주택과 공공시설 등에 수거함을 관리할 관리인을 지정할 수 있는 곳이면 안심수거함 설치 신청을 할 수 있다. 현재 신청을 받고 있으며 보유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무료로 안심수거함 설치부터 수거까지 이뤄진다.

수거 대상은 보조배터리, 무선이어폰, 휴대용 선풍기 등 2차전지가 포함된 소형 전자제품이다. 회수된 2차전지는 안전하게 처리돼 화재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에도 활용된다. 2차전지 안심수거함 설치 신청을 희망하는 곳은 청소행정과(02-901-6763)로 사전 문의한 뒤 신청서를 이메일(cyhluck23@gangbuk.go.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안심수거함 58곳 설치를 완료했다.

정창수 구청장은 “2차전지는 올바르게 배출하지 않으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한 수거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폐배터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안심수거함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2026-08-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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