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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시흥 잇는 ‘배곧대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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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부 교통 접근성↑·물류비 절감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울대 국제캠퍼스가 들어서는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가 해상 교량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17일 시흥시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이 송도국제도시와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를 해상 교량으로 잇는 사업을 제안해 왔다. ‘배곧대교’로 명명된 해상 교량은 길이 1.89㎞에 왕복 4차로 규모의 사장교로 추진된다. 한진중공업은 2018∼2022년 1845억원을 들여 배곧대교를 건설, 30년 동안 운영한 뒤 관리권을 시에 넘겨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흥시는 배곧대교 건설사업이 최소운영수입보장(MRG)과 재정보조금 요청이 없는 순수 민간투자사업(BTO)인 만큼 인천시,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배곧대교가 건설되면 시흥시를 포함해 안산, 수원, 화성 등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이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바로 송도국제도시를 거쳐 인천국제공항을 오갈 수 있다. 화물도 대교를 통해 인천공항이나 인천항으로 이송돼 물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와 배곧신도시의 개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 이들 신도시 개발사업을 상당히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배곧대교가 건설되면 두 도시의 발전을 앞당기고 교통 편의와 물류비 절감이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천지역 환경단체들은 교량이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송도 갯벌을 관통하게 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송도 갯벌 습지보호지역은 세계적으로 2000여 마리만 남아 있는 저어새의 주요 번식지이자 검은머리갈매기의 서식지로 중요성을 인정받아 지난 7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배곧대교가 건설될 경우 습지보호지역 확대, 보전계획 수립 등을 전제로 한 송도 갯벌의 람사르 습지 등록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시는 배곧대교 건설이 환경에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갯벌을 매립하는 게 아니라 갯벌 생태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문제가 지적되면 계획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4-11-1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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