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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특성별 여성고용지원 세분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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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연,‘여성고용대책 의의와 전망’여성정책포럼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22일 경력단절의 주 계층이 사무직 근로자이므로 정책의 초점이 이들에게 맞춰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날 ‘2014 여성고용대책의 의의와 전망’을 주제로 프레지던트호텔 브람스홀에서 여정연 주최로 열린 제93차 여성정책포럼에서 ‘2014 여성고용대책의 의의와 과제’란 주제발표를 통해 전문직이나 판매 서비스직의 경우 단절 후 노동시장 복귀가 상대적으로 쉽고 손실이 적은 반면 가장 일반적인 사무직 근로자의 경력단절로 인한 손실이 가장 심각하다면서 근로자 특성별, 직종별 정책 지원 세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책 개선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 강화, 지역 기반 정책 확산, 업종별, 사업체 규모별 정책 지원 세분화 필요 등을 여성고용정책의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213만명에 달하는 우리나라 여성의 경력단절이 개인의 선택이 아닌 구조적 문제이고, 비정규직 여성비율이 높고 성별 임금격차가 크며, 장시간 근로와 전일제 중심으로 일과 생활의 조화가 어렵고, 시간제 비중과 유연근무제 활용이 낮으며, 여성에 대한 차별과 유리천장이 지속되는 점 등을 여성고용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유희정 여정연 선임연구위원은 ‘취업모를 위한 육아지원정책의 과제와 전망’ 주제 발표에서 육아지원 사각지대인 오후 8시 전후까지 야간돌봄 지원, 영아에 대한 가정 내 양육지원, 단순노무종사자와 같은 휴일근로 취업여성 지원, 국공립 기관 확대 설치, 육아휴직 사용 정착 등 기업의 육아지원 근무환경 개선 문화 확산, 육아지원 서비스 수준 향상 등이 향후과제라고 말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경제금융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최문선 여성가족부 여성인력개발과과장, 김영중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장, 나성웅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과장, 김혜원 한국교원대 교수, 이미화 육아정책연구소 기획경영실장이 지정토론을 벌였다.

 이명선 여정연 원장은 “이번 행사가 2014년 여성고용대책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함으로써 향후 여성고용 확대와 경력단절 예방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14년 여성고용대책의 의의와 과제 및 취업모를 위한 육아지원정책의 과제와 전망을 모색해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2013년 6월 ‘고용률 70% 로드맵’ 발표 후 고용률 70% 달성의 핵심과제인 여성고용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월 4일 ‘일하는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방안’과 10월 15일 ‘여성고용 후속ㆍ보완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그 결과 최근 15세이상 여성고용률이 2014년 5월 처음으로 50%를 돌파하는 등 고용호조세가 지속되고 남성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단축제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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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