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직원 70명 대상 ‘휴 프로그램’
‘구 직원이 행복해야 지역 주민도 행복하다.’
동대문구는 16일부터 1박 2일 동안 휴(休)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일선 민원·복지 담당, 격무부서 및 현장근무 직원 70명을 대상으로 위로의 시간을 갖는다.
휴(休) 프로그램은 고질·악성민원 등으로 시달리는 직원들이 휴식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나아가 주민 만족도까지 높이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이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충남 공주의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직원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은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숲 산책, 통합 의학에 기반을 둔 행복 공감 체조, 몸과 마음의 참 휴식을 위한 명상과 호흡법 강의 등으로 꾸몄다. 유덕열 구청장은 “업무를 처리하는 직원들이 먼저 건강한 몸과 행복한 마음을 가져야 주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3년부터 매년 휴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참여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직원의 92%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답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04-16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