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납품업체 재모집 공고내기로
서울시가 친환경 농산물납품업체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원회)는 지난 12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센터의 농산물납품업체를 15개에서 25개로 늘려 전면 재 모집키로 결정했다.
|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 운영위원회는 지난 12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센터의 농산물납품업체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왼쪽부터 최인배 친환경유통센터장, 김민경 서울시 급식담당관, 송재형 서울시의원, 황윤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김정욱 국가교육국민감시단 사무총장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이하 센터)는 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2016년 1월 시행을 목표로 9월 1일 납품업체 모집공고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년 2학기부터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산지공급업체를 12개로 늘리는 ‘친환경농산물 산지공급업체 선정계획’을 확정했으며 이에 따라 센터는 7월 1일부터 20일 사이에 산지공급업체 모집공고 및 서류접수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축산물 및 수산물 공급관련 개선책에 대해 제3차 회의에서 논의키로 하고 특히 센터의 수산물 취급과 관련하여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문제와 수산물을 센터가 취급할 필요성이 있는지 등 근본적인 문제부터 심도 있게 다루어 나가기로 했다.
센터는 운영위원회의 새로운 논의 결정이 있기까지는 축산물과 수산물 관련 현재 시행하고 있는 내용을 임의로 바꾸지 않기로 했다.
센터 운영위원회는 2012년 12월 시의회 여야 및 서울시, 교육청, 농수산식품공사 이상 5개 주체가 타협하여 출범시킨 합의기구이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가 업체선정과정의 불투명성, 지나치게 부풀려진 식재료 가격, 산지직거래농산물의 유통과정에 대한 각종 의혹에 휩싸여 제 역할을 하지 못하자 이를 정상화하기 위해 출범한 기구이다.
지난 2월 농수산식품공사 이병호 사장은 “친환경유통센터가 선거 등에 의해 영향 받지 않고 수요자 중심의 학교급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야 합의로 탄생한 운영위원회가 센터의 주요 정책결정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