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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메르스특위’ 서울의료원 의료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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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메르스확산방지대책특별위원회 김동욱 위원장은 지난 16일 권미경 부위원장, 이복근 부위원장, 이순자 보건복지위원장, 성백진 의원 등 특위위원들과 함께 서울의료원을 방문하여 메르스 최전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동행한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도 격려품을 전달하고 전문병동에서 메르스 치료를 전담하고 있는 최재필 감염내과 과장에게 “국민들을 위해 메르스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이 자랑스럽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메르스확산방지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과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사진 오른쪽 세번째)은 16일 서울의료원을 방문하여 메르스 최전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사진 서울시의회


특위위원들은 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근무 의료진들 손을 일일이 잡아 격려하면서 “메르스 환자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0일 메르스 노출자 진료병원으로 지정된 서울의료원은 정문․후문입구에 마스크를 쓴 간호사들이 불볕더위 속에서도 방문자들의 체온을 꼼꼼히 체크하고 손소독을 안내하고 있었다.

정문 옆 임시텐트로 마련된 선별진료실에서는 병원이용환자와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증상을 선별진료하고 있었다. 지난 8일부터 운영된 선별진료실은 6.15일까지 86명 진료하였고 28명을 검사하여 음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서울의료원은 음압병상 15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일 기존 5병상에서 10병상을 추가한 것이다. 메르스 환자 25명이 입원하였으며, 현재 14명이 재원하고 있는 상태로, 11명이 퇴원하였다. 퇴원환자 중 완치된 환자는 4명, 음성으로 판정된 환자는 7명이다.

전문병동 진료실에서는 CCTV모니터로 환자들의 상태를 파악하며 의료진은 10kg이 넘는 양악호흡기를 메고, 고글을 쓰고, 방호복을 입고 진료를 하고 있었다.

서울의료원 김민기원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은 “완벽한 시설을 갖춘 제일 안전한 메르스 치료병원이라 자부하며, 메르스환자 치료를 위해 전념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위험에 노출된 상태에서도 꿋꿋이 치료에 임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믿고 격려해달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건의사항으로 “메르스환자 치료에 있어 중환자실 경력이 있는 전문간호사의 인력충원과 이송을 위한 특수구급차량, 방호복, 음압에어텐트 등 장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래학의장은 “서울시와 협력하여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강구해보겠다”고 하였으며, 이순자 보건복지위원장은 서울의료원 뿐만 아니라, 보라매병원과 서북병원도 메르스와 관련한 지원대책을 함께 파악해 보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메르스특위 김동욱위원장은 “서울의료원이 최고의 공공병원인 만큼 공공의료의 역할을 충실히 잘 이행하고 있다고 본다. 보라매병원, 서북병원과의 역할설정도 매우 중요할 것이다”강조했다.

김동욱 위원장은 또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들의 건강도 꼭 함께 고려해야한다”며, “메르스확산방지대책특위 위원장으로서 메르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지원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최대한 지원토록 할 것이며 의료진들은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해주길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메르스특위 권미경부위원장은 “병원내 감염이 되지 않도록 특별히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며, 의료진 및 관계자들은 더욱더 사명감을 갖고 근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복근부위원장도 “타 병원에서 메르스 진료를 하면서 감염된 간호사가 발생되었다며 소독과 방역에 철저해 기해 달라”고 말했다.

성백진의원은 “온 국민에게 닥친 국가적으로 불행한 사건이다. 국민도 의료진도 모두 힘을 합쳐 극복해야한다”며 “고생이 많더라도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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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