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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구민감사관, 투명 행정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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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주민 2년간 區 감사 참여…개선안 제시·행정 부조리 감시

지역 주민이 직접 구정에 참여한다.

서울 은평구는 지난달 24일 전문 지식과 행정 경험이 풍부한 지역 주민을 은평구 구민감사관으로 위촉하고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들 구민감사관은 건축과 토목, 조경, 정보통신 등 분야별 전문가와 자치구 행정에 경험이 풍부한 일반 주민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 동안 구 자체감사에 참여, 감사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구는 주민에 의한 자율적 행정통제와 감사행정에 대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자 지난해 12월 ‘은평구 구민감사관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4월 ‘서울특별시 은평구 구민감사관 운영에 관한 규칙’을 제정했다.

구민감사관은 ▲구 자체 감사에 참여해 개선방안 제시 및 자문을 실시하고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한 시정 건의 및 처리 방안 제시 ▲불합리한 법령·제도에 대한 개선 건의 ▲주요 사업에 참여해 의견 제시 또는 시정요구 ▲위법·부당한 행정 사항, 공무원의 부조리 등에 대한 신고 ▲청렴 및 부패 방지 모니터링 ▲선행·친절·우수 공직자의 추천 등을 한다. 또 명예감사관의 제보 및 건의 사항이 감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구정 감사에 참여함으로써 행정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서 불필요한 행정 낭비적 요소를 줄이고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감시 장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07-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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