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주말·휴일 근무 최소화를” 주제·형식 없이 자유롭게 토론
“직원들의 서울 출장을 줄이고 주말과 휴일 근무도 최소화해야 합니다.”기획재정부는 17일 세종청사에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업무 효율화 성과와 과제를 논의했다. 타운홀 미팅은 특별한 주제나 형식 없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것으로 신분과 지위에 상관없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모임이다.
최 부총리는 “기재부 식구들의 의식과 행태의 변화를 느끼지만 일하는 방식은 단번에 바뀔 수 없어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 “세종시가 어엿한 도시의 모습을 갖춰 나가고 있지만 세종과 서울의 이원구조는 여전히 도전적인 상황”이라고 지난 1년을 평가했다. 또 “업무 효율화는 되면 좋고, 안 되면 말아도 되는 옵션이 아니라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주말·휴일 근무 최소화 ▲장기간 근무 축소 ▲보고·회의를 위한 서울출장 축소 ▲국회 출장 시 동반 직원 축소 ▲주무관 역량 강화를 5대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재차 당부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5-09-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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