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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희 서울시의원(오른쪽 두 번째)이 28일 서울시 NPO지원센터에서 열린 ‘유해물질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토론회’에서 관련 조례 개정 등 제도적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
이처럼 학교 도처에서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나 프탈레이트 등 석유화합물이 포함된 제품들이 학용품 등으로 아이들에게 일상적이고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이를 제한하는 명확하고 직접적인 규정이 없어 아이들의 건강에 직·간접적인 악영향을 주고 있다.
토론자로 참석한 한명희 서울시의원은 어린이들이 유해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어린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정비 등 서울시의회 차원의 제도적 노력을 약속했다.
한 의원은 ‘지속적인 어린이집의 실내 공기질 측정을 통해 미취학 어린이들의 생활공간에 대한 환경 관리’, ‘학교 건물 석면 건축 자재 해체 및 제거’, ‘녹색제품 구매촉진 조례 제정을 통한 친환경 제품의 사용 확산’ 등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의회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또 이를 위해서는 어느 한 분야의 노력만으로 문제가 해결 될 수 없는 사안인 만큼 교육, 보건, 환경 등 각 분야의 협력과 개선 의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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