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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제2의 철도 허브 ‘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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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경기 광주 19.2㎞ 신설…강원·내륙행 철도 이용 가능

국토교통부가 3일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실현되면 서울 수서역이 서울역에 이어 제2의 철도 허브가 된다. 수서~광주선이 신설돼 수도권 남부에서 철도를 이용하기가 한층 편해진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경기도 광주를 연결하는 19.2㎞ 구간에 8935억원을 들여 복선전철이 놓인다. 오는 8월 수서발 고속열차(SRT)가 개통되면 수서역에서 부산, 목포행 고속철을 탈 수 있다. 이에 더해 수서∼광주선 신설로 강원도와 중부내륙행 철도를 수서역에서 타고 내릴 수 있게 된다.

현재 강원도나 중부내륙 지역으로 이동하는 철도는 청량리역에서 이용해야 한다. 강남 등 수도권 남부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그리 편리하지 않다. 수서∼광주선을 신설하면 현재 건설 중인 중부내륙선, 여주∼원주선 등과 연결되기에 수서역에서 경부선, 호남선은 물론 이들 철도노선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수서발 고속열차가 개통되면 경부고속선 평택∼오송 구간 선로는 더 붐비게 된다. 정부는 선로를 늘려 병목구간을 해소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수서발 고속열차 운행 역시 대폭 늘릴 수 있어 수서가 수도권 남부 주민들에게는 서울역에 버금가는 교통의 중심이 될 수 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6-02-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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