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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희 총장 ‘30년 보물’ 품은 보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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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보현연수원 내 개관… 직접 모은 공예품 등 340점 전시

보현박물관이 1일 개관했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 대구보건대 보현연수원에 있는 이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541㎡ 규모다. 갤러리와 카페, 관리사무실로 구성돼 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의 호를 땄으며 남 총장이 직접 관장을 맡아 운영한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연수원 이용객들과 영남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 총장은 “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전통 예술을 감상하며 애정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관 특별전은 ‘옛 공예 컬렉션 탐미와 서정?혼인’이다. 남 총장이 30여년간 직접 수집한 옛 공예품과 의복 등 혼례용품 340여점이 전시됐으며 안방을 재현해 혼례 이후의 생활상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조선시대 마지막 황태자비의 칠보원앙 세트가 눈여겨 볼 만한 컬렉션이다. 또 일본인 야하시 하루오(82)가 30여년 전부터 취미로 수집했다가 지난해 대구보건대에 기증한 목안 중 일부를 볼 수 있다. 관람료는 없으며 상시 개방한다.

남 총장은 “특별전은 새색시 같은 마음으로 열게 됐다”며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닌 선조들의 삶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6-06-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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