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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9월부터 대구-일본 나리타/후쿠오카 정기노선 취항 사진=대구시 제공 |
8일 대구시는 대구공항에서 도쿄 나리타공항과 규슈의 후쿠오카 공항을 오가는 정기노선을 오는 9월부터 티웨이항공이 취항한다고 밝혔다. 도쿄 나리타공항 노선은 지난해 9월 신설이 예정됐지만 지난해 여름 발생한 메르스 여파로 미뤄졌다.
대구-나리타 노선은 주 7회, 매일 왕복 운항한다. 대구에서 오전 11시 출발해 오후 1시 10분 나리타에 도착하고, 오후 2시 10분 나리타에서 출발해 오후 4시 25분 대구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대구-후쿠오카 노선은 주 11회 운항된다. 오전 7시 대구에서 출발해 오전 7시 50분 후쿠오카에 도착하고, 1시간 뒤인 오전 8시 50분에 후쿠오카에서 출발해 오전 9시 50분에 대구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화·목·토·일요일에는 저녁시간대에 1회 추가 운영을 하기로 하고, 후쿠오카 공항의 이착륙시간대를 확보 중이다.
도쿄·후쿠오카를 오가는 노선이 새로이 구축되면서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투자유치 및 기업 교류 활성화, 일본 관광객 유치, 지역민의 여행 편의 제공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즈니스나 관광 목적으로 도쿄와 후쿠오카에 가기 위해 인천이나 김해를 거쳐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면서 연간 수백억 원대의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새 노선 취항으로 일본 기업 투자유치 및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홍큰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대구에서 최초로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를 취항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대구를 거점으로 하는 새로운 해외노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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