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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보육이 자치단체 재정과 직결되지는 않는 게 서울시 지자체의 현실이다. 서초구의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246개 지자체 중 6위(57.4%)로 부자 자치구에 속하지만, 보육 수급률은 지난 3월 기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 수준(62.8%)이다. 강남 3구에 속하는 만큼 비싼 임대료로 인해 민간은 물론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도 어려운 실정이라는 게 서초구 설명이다. 지역 어린이집 수가 부족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아파트 단지 안 어린이집을 코앞에 두고 먼 곳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런 보육 관련 취약 사항을 해소하고자 서초구가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14일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구청장과 전문가, 구민들이 함께하는 정책 토론회 ‘보육공감 톡톡(Talk talk)’을 개최한다. 관심 있는 영유아 부모와 어린이집 관계자 등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이 자리에선 서초구 보육마스터플랜의 핵심인 ‘보육십계명’을 공식 발표하고, 보육교사·부모가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함께 구청 보육사업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누게 된다. 보육현장에서 교사·부모가 어려웠던 경험, 공동육아 활동 등 사례를 나누며 대안을 찾는 자리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6-06-1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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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