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의 자동차부품기업과 계명대, 대구시가 자동차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17일 에스엘㈜ 등 6개 기업과 계명대, 대구시는 계명대에서 ‘산업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및 채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시장의 조기 확산과 자율주행 기술의 급성장 등으로 급변하는 미래차 시장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은 기업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해당 기업은 양성인력에 대해 채용을 보장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엘㈜외에도 평화발레오, 경창산업, 삼보모터스, 동원금속,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옛 한국델파이)가 협약에 참여한다.
이번 산학관 협력 사업은 선발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의 요청 교과목을 교육하며, 졸업 시까지 관련 과목을 수료하고 일정 자격을 갖추면 기업 채용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산업 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우수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동시에 지역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기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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