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광고자유구역 유치 추진
유동인구 100만… 접근성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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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29일 강남역 사거리 일대를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유치 지역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정부의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돼 광고물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자유표시구역 지정이 가능해졌다.
구는 지난 6월 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에 대한 자체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강남역 일대를 국내 광고자유표시구역 1호로 유치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예술의전당, 고속버스터미널 등 네 곳을 검토했다. 유동인구와 경제성, 실현 가능성을 고려해 서초대로와 강남대로의 장점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강남역 사거리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강남역 사거리는 하루 100만명의 유동인구는 물론 교통 접근성, 상업 밀집도, 편의시설 등 모든 조건에서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로서 서울 최고의 강점을 지닌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강남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삼성사옥, GT타워 등 대형 빌딩이 밀집한 서초대로 일대를 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중심지로 만들 예정이다. 강남대로 9호선 신논현 방면의 일부 구역도 포함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강남역 사거리는 광고주 선호도가 매우 높고 대형 건물이 많아 대형 전광판이 밀집한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를 구현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6-08-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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