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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도시 벽면에 ‘녹색’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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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도로 11.1㎞에 녹화사업

친환경 도시를 꿈꾸는 서울 노원구가 거리에 녹색을 입힌다.

구는 12일 가로변의 콘크리트 벽과 방음벽, 담장 등 구조물을 덩굴성 식물로 감싸 경관을 개선하는 도시구조물 벽면 녹화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동일로 등 27개 노선 11.1㎞에 있는 방음벽 등 모두 63곳이다. 구는 다음달 노원로 등 4개 도로 13곳(2.4㎞)을 시작으로 사업을 벌인다. 무늬수호초, 오엽담쟁이, 줄사철, 소엽맥문동 등 겨울에도 녹색을 유지하는 상록 식물을 심을 예정이다. 담쟁이 덩굴류 식물은 벽을 덮어 직사광선을 막아주고 미세 먼지를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다. 또, 소음을 흡수하고 회색 도시에 정서적인 안전감도 준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나무와 꽃을 땅에 심어 녹지 면적을 수평적으로만 넓히려 하지 않고 수직적으로도 확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많은 사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온난화라는 지구적 문제를 지역 단위에서 풀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6-10-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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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