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건강증진 국제 콘퍼런스… 계단걷기 앱 등 혁신사례 소개
“서울 강동구는 구정의 모든 분야에 ‘건강’ 개념을 적용하고 있습니다.”지난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건강증진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한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혁신과 과학:건강한 도시를 위한 과학’이란 주제로 ‘건강도시’ 강동구를 맘껏 알렸다.
세계보건기구(WHO), 중국 국가건강 가족계획위원회(NHFPC) 관계자, 건강증진 전문가 등 700여명의 참석자는 건강증진을 위한 강동구의 노력과 혁신에 박수로 화답했다. 자신이 오른 계단의 층수와 소비한 칼로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오르고 나누고’ 애플리케이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100세 상담센터’ 등이 혁신 사례로 언급됐다.
특별히 이번 회의에서는 ‘건강도시 2016 상하이 시장단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구청장을 포함해 세계 각국 100여명의 지역대표로 구성된 시장단은 소통하는 거버넌스(협치) 활동을 원칙으로 세우고 어린이를 위한 도시정책 보장 등 건강도시활동 10대 분야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11-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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