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졸업작품 전시회에서는 ?디스플레이시스템운용 ?마이컴&임베디드 ?전산응용 CAD 설계 ?웹앱콘텐츠디자인 ?피부에스테틱 등 5개 과정 교육생들이 프로젝트 기반 수업 과정에서 직접 제작한 ‘스마트 교차로’ 등 총 23개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해구 두원공과대 총장은 “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수료생들의 취업률은 94% 이상이며 지금까지 1200명 이상이 취업하는 실적을 올렸다”면서 “센터 교직원의 노력과 경기도의 관심 덕분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의 취업률은 대단한 성과”라며 “교육 프로그램이 적절하고 교육생 인성이 우수해 이룬 결과”라고 평가했다.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는 매년 실업자 260명을 선발해 1년 또는 6개월의 전문기술교육을 통해 취업에 이르게 하는 단기직업훈련기관이다. 2008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1291명을 취업시켜 누적 취업률 94%를 달성했다. 2010년(98.8%)과 2011년(97.3%), 2012년(96%)에는 100%에 가까운 취업률을 기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는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비, 기숙사 및 식사 등 모든 비용이 전액 무료이다. 월 최대 20만원의 교육수당도 지급된다.
김성환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장은 “센터에서는 전문대학 이상의 교육과정과 1년 기준 1500시간 이상의 특성화?집중화된 수업을 하면서 취업에 꼭 필요한 프로젝트 수행 교육도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야간 자기주도학습을 의무적으로 편성해 팀별 프로젝트 수행을 진행하고 있다” 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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