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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영상위, 지역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 추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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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영상위원회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영상위는 남도의 아름다운 배경을 장점으로 각종 영화와 드라마 등을 유치해 지역의 경제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올해 영상위에서 지원한 영화와 드라마는 19편으로 이들 영화사가 직접 쓰고 간 소비액은 15억원에 달한다. 대표 촬영지원작으로는 ‘덕혜옹주’, ‘7년의 밤’, ‘더프리즌’, ‘택시운전사’ 등의 시대극들의 촬영이 이뤄졌다. 로케이션 사진 공모전인 ‘로케이션 보물찾기’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와 노후 된 자료의 업데이트와 새로운 로케이션지를 발굴하기도 했다.

매년 지역에서 큰 이슈가 됐던 탤런트 최수종이 운영위원장을 맡은 영상위원회와 ‘전남연기캠프’는 내년에는 전남도교육청과 함께해 참가자를 확대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최수종이 직접 참여하는 전남연기캠프는 지난 6년 동안 매년 40명의 학생들에게 연기 등을 가르치고 있다. 지역에서 만나기 힘든 영화감독, 제작자, 배우를 초청해 직접 영화이야기를 나누는 ‘무비토크’, 시민들과 함께 영화촬영지 발굴을 위한 ‘전남도 사진 공모전’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영화관, 미디어 교육과 같은 영상문화 저변확대 사업도 추진한다. 내년에는 영상문화 향상을 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영상산업과 영상문화 발전을 위해 여수·순천·광양 3개 시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영상위는 2003년 설립 이후 매년 20여편의 영화를 유치하는 등 올해까지 드라마와 CF 등 780여편의 작품 제작을 지원했다. 올해까지 380억원 이상의 지역 경제 효과도 가져왔다.

26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최수종 위원장은 “전남연기캠프의 경우 학교생활이 재밌어졌다고 하는 등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고마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영상문화 향상을 통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지역이 더 발전해나가는 모습들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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