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7만 소상공인 위기 지원 강화…배달환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강남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 잰걸음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광진구, 아차산 고구려 유적 ‘홍련봉 보루’ 복합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올여름 ‘도봉 와글와글 물놀이장’서 더위사냥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사드 배치 성주골프장 주변 긴장감 고조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반대단체들, 서울 롯데상사 항의방문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인 경북 성주골프장의 국방부 이전을 앞두고 골프장 주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긴장감 도는 성주 골프장. 연합뉴스
사드배치 반대모임인 성주촛불지킴단을 비롯해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성주농소·김천율곡시민대책위원회 등은 27일 저녁 성주군청 앞 공용주차장, 농소면사무소 앞, 김천역 광장 등에서 10∼150여명이 모이는 사드배치 반대 집회를 열었다. 성주 촛불지킴단과 김천시민대책위, 원불교 등 3개 단체 18명도 같은 날 서울 롯데상사를 항의 방문했다.

이날 롯데가 이사회를 열어 성주골프장을 사드 배치 용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의결한 데 따른 반발차원이다.

이 단체들은 국방부가 성주골프장 주변에 부지 경계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공사장 입구를 막을 계획이다. 국방부는 골프장 소유권을 넘겨받는 대로 경계표시를 해야 하고, 반대 주민과의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부지 경계 표시물로 철조망을 사용할지, 다른 시설물을 사용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성주골프장 입구 초소에는 버스 3대를 타고 온 전경 120명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입구 초소에서 800여m 아래쪽 마을 입구에도 전경 120여명이 배치돼 출입을 통제한다. 골프장 외곽 경비는 경찰이 맡고, 골프장 부근 경비는 군이 전담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장 입구 인근 성주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는 주민들이 당번을 정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사드 부지 계약이 이뤄지고 국방부가 공사를 시작하면 반대운동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골프장은 지난해 말부터 영업을 중단했지만 골프장 입구에는 롯데의 보안용역업체가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사드 배치가 성산포대에서 결국 성주골프장으로 가게 됐다”며 “성주군 북쪽 초전면 주민을 위한 대책안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