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기부 모임 명예의 전당 마련
서울 구로구가 관내 기부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구로히어로즈 클럽’을 창단하고 명예의 전당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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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청 본관 1층에 마련돼 있는 명예의 전당 모습. 구로구 제공 |
구로구는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기부문화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기부자들의 이름을 새긴 명예의 전당도 건립한다. 구로히어로즈 클럽 명예의 전당은 구청 본관 1층에 마련된다. 머리글에는 ‘기부와 나눔에 참여해 주신 분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이곳에 새깁니다’라는 문구가 적힌다.
클럽 창단과 제막행사는 오는 8일 진행된다. 구청 창의홀에서 구로히어로즈 클럽 창단식을 개최한 후 본관 1층으로 이동해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갖는다. 사회공헌인증서 수여, 구로히어로즈 클럽 창단 선포 등이 진행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웃을 사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구로의 영웅들이 새로운 후원자를 탄생하게 하는 빛이 되면 좋겠다”면서 “그런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영웅들을 발굴하고 예우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12-06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