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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노인일자리 전용공간 ‘노인행복센터 2호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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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시장형 일자리 사업장과 교육장으로 활용

경기 군포시는 25일 노인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할 군포노인행복센터 2호점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2015년 문을 연 1호점과 함께 노인들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충족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자리 전담기관인 군포시니어클럽이 위탁받아 운영한다.

25일 열린 노인행복센터 2호점’ 개관식에서 김원섭 부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참석자들이 오색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군포시 제공
노인행복센터 2호점(금당로 69번길)은 연면적 1272㎡,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총 49억원 예산 중 도비 10억원, 시비 37억원이 들어갔다. 도비는 지난 2015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 혁신상 수상으로 마련됐다.

브런치카페, 셔틀콕 작업장, 하눔재봉사업단 등 군포시니어클럽에서 추진하는 시장형 일자리 사업장이 마련돼 노인 일자리사업 전용 공간으로 활용된다. 4층 교육장은 노인들의 건강, 문화, 취미활동 등 여가활동을 돕는다. 군포시니어클럽은 올해 23개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발굴해 노인 1395명의 일자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일자리 참여 노인들을 비롯해 김원섭 부시장, 도·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개관으로 전국 최초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의 전용 공간을 확보했다”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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