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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선생 위패 모신 영주 이산서원 복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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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는 영주댐 수몰지역에 있던 이산서원(伊山書院)을 올해 연말까지 복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영주시 이산면 원리의 이산서원(경북도 기념물 제166호)은 퇴계 선생 위폐를 봉안한 서원으로, 영주댐 건설 때 해체됐다.

시는 이산면 석포리에 해체한 경지당(敬止堂)과 지도문(志道門)을 복원하고, 발굴 용역에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동·서재 등 8개 동을 다시 만들어 올해 말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복원한 서원을 지역 문화 발전과 선비 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 장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산서원은 퇴계 이황 사후에 세워진 안동의 도산서원과 달리 생전에 창건된 것이며, 퇴계는 이산서원 설립에 깊이 관여하고 애정을 쏟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이산서원을 복원해 지역 유림의 회합 및 학생들의 강학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선비인성교육 중심도시 영주 위상 제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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