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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 사고 막는다…부산 맞춤형 보행 안전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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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를 보호하는 투광기를 횡단보도에 설치하기 전(왼쪽 사진)과 후(오른쪽 사진) 모습. 투광기를설치하면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무단횡단 보행자 교통사고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사고는 증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2015년 무단횡단사고로 83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지난해에는 90명으로 증가했다.

시는 이에 따라 무단횡단 금지시설 설치, 투광기 설치 등 사고 발생 지점별 현황에 맞게 맞춤형 보행안전대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부산진구 연지교차로 등 225곳에 설치해 효과가 입증된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최근 교통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부산연산동 SK뷰아파트 앞 간선도로 등 48곳 16.3㎞이 그 대상이다.

이곳 간선도로에서는 지난 3월 8일 오전 6시 30분쯤 무단횡단하던 60대 남성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또 지난 4월 14일 오후 7시 28분쯤 금정구 중앙대로 노포동 터미널 앞 4차선 차로에서도 무단횡단하던 60대 여성이 택시에 치여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건널목을 이용하지 않고 차로를 무단횡단하다 변을 당했다.

교통안전공단 조사 결과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하고 나서 사고 발생률이 설치 전보다 77%나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와 함께 중구 중구로 동명당 횡단보도 등 285개 건널목에 심야에 횡단보도를 비추는 투광기를 보강 설치하기로 했다.

새로 설치하는 투광기는 가시거리가 기존 73.8m에서 115.3m로 늘어나 보행자 주의 효과가 기존 36%에서 58.7%로 높아지고 교통사고 발생률도 34.2%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무단횡단 예방과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주요 도로와 보행 밀집지역의 보행단절 구간에 횡단보도 293곳을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교차로에서 보행자 동선과 일치하지 않는 ‘ㄴ’, ‘ㄷ’자 형태의 횡단보도를 ‘ㅁ’자 형태로 바꾸는 작업도 한다.

이대우 부산시 교통운영과장은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무단횡단 등 보행자 사망사고 비중은 줄지 않고 있다”며 “무단횡단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과 보행자를 배려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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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