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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옛 캠프페이지터, 북방경제 허브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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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당선자 공약 실천 표명

53만㎡ 부지 개발 계획 원점
시민 공원 포함, 의견 재수렴

춘천 옛 캠프페이지 부지에 조성된 ‘꿈자람 물정원’과 부지 전경.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 도심의 마지막 알짜로 남은 근화동 옛 캠프페이지 부지(53만 9515㎡) 개발의 밑그림이 다시 그려진다.

이재수 춘천시장 당선자 캠프는 종전까지 시민복합공원 조성이 계획됐던 옛 캠프페이지 터를 북방경제 플랫폼과 문화·예술인 창작종합지원센터가 포함된 녹지로 조성한다는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개발이 확정된 서울~춘천~속초 간 고속 철길을 활용해 북방경제의 상징이 될 플랫폼을 캠프페이지 터에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 당선자는 “남북 교류와 협력 시대에서 춘천이 거점이 돼야 하고 그 중심에 캠프페이지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 이렇다 할 산업기반이 없는 춘천 도심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관광객들을 끌어들여 지역경제를 살리는 한 축을 만들기 위해 창작종합지원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인근 의암호 중도에 들어설 레고랜드와의 시너지효과도 염두에 뒀다. 춘천시는 지난 1월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공고하고 캠프페이지 일대를 시민 여가와 관광거점을 겸한 시민복합공원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캠프페이지 터는 2005년 부대 폐쇄 이후 2012년부터 5년간 매입비용(1217억원)을 완납해 소유권이 춘천시로 넘어왔다. 현재 캠프페이지 터 일부에는 어린이 놀이시설과 체육관, 상설 축제장, 주차장, 영화 촬영장 등 임시 시설물이 조성돼 있다.

당선자 캠프 김완기 대변인은 “구체적인 그림과 규모는 시민들의 의견을 더 듣고 결정하겠다”며 “종전까지 추진해 오던 숲과 공원 위주의 시민복합공원 조성 취지도 살리면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8-06-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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