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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기초자치단체 ‘4급 승진인사’ 시 간섭 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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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4급 인사 광역시서 기초단체 이양

울산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7월 정기인사부터 자체적으로 4급 승진인사를 할 수 있다. 울산시는 그동안 행정 4급 승진인사를 통합관리해왔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5개 구·군과 ‘울산시 인사운영지침’을 개정해 행정 4급 승진인사를 광역시에서 기초단체로 넘겨주기로 합의했다. 현 울산시 인사운영지침은 1998년 광역시 승격에 맞춰 제정된 뒤 6차례에 걸쳐 개정·운영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
울산시는 구·군과 협의를 통해 지방자치 분권화의 시대정신에 부합하려고 그동안 광역시가 통합 관리하던 행정 4급 승진 임용권을 기초자치단체에 넘겨 자체 실시하도록 했다. 인사운영지침이 만들어진 지 20년 만이다.

이에 따라 남구와 울주군은 1명씩 행정 4급 승진자를 배출할 수 있게 됐다.

또 행정직 7급과 8급이 시에 전입할 때 그동안 구청장·군수가 추천하던 방식도 바꿔 누구나 전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전입시험을 시행하기로 했다. 연내 전입시험을 시행해 내년 1월 정기인사 때 시험에 합격한 직원이 시에 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술직 인사는 구·군 기초자치단체와 직원 간 입장 차가 있고 논의할 부분이 많아 울산시 인사교류협의회를 구성한 뒤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직렬별 차별을 없애고 능력 있고 창의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건전하고 공정한 인사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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