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나무와 헌옷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허수아비를 만드는 드문 체험을 맛볼 수 있다. 또 논에서 벼를 베어보는 체험활동도 진행된다. 완성된 허수아비는 만든 어린이 이름을 달아 힐링체험농원 내 텃논과 텃밭에 설치된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서울에서 재배된 친환경 인증쌀인 ‘경복궁쌀’도 구입할 수 있다.
오는 13일까지 강서구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를 통해 영·유아를 동반한 50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농촌 생활을 경험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허수아비 만들기 등은 작은 소재를 통해 큰 기쁨을 안겨주는 기억에 남는 체험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온가족이 가을 정취 가득한 농원에서 행복한 시간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10-11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