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관계자는 “이번 기획은 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노량진근린공원에서는 버드세이버(새들이 투명한 유리창이나 유리벽에 충돌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붙이는 맹금류 모양의 스티커) 만들기, 나만의 조롱박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현충원에서는 공원의 역사와 시설에 대해 배우는 탐방이 준비돼 있다.
구는 현충근린공원에서 자연 생태 체험 교실과 숲길 여행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아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유아숲 체험 시설도 갖춰 가족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공원 이용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도심 속 가을의 정취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함께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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