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축가애창 OST 10여곡 선정 이색 결혼 퍼포먼스 25일 개최
신혼부부를 위한 힐링콘서트가 경기 시흥에서 펼쳐진다.20일 시흥시에 따르면 결혼식 축가에서 많이 불려지는 OST 10곡을 선정해 이색적인 결혼 퍼포먼스와 함께 신혼부부를 위한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특별한 오늘, 그때의 우리’를 주제로 한 공연은 오는 25일 시흥 문화발전소 창공에서 선보인다.
힐링코서트는 2018 시흥청년문화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된 ‘바리오아츠’의 문화기획 사업으로 꾸며진다. ‘바리오아츠’는 시흥에서 활동 중인 성악을 전공한 30대 젊은 뮤지션들로 이뤄진 문화기획단체다. 이날 공연은 결혼 1주년을 앞두고 있거나 지난해 결혼한 신혼부부 4쌍을 대상으로 사연을 받아 콘서트를 만들었다.
결혼식 축가로 많이 애창되는 OST 10곡을 선정해 이색적인 결혼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인다. 선정된 OST곡으로는 뮤지컬 빨래를 비롯해 오페라의 유령과 트와일라잇,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 라푼젤, 레미제라블, 디어헌터 등에 나오는 명곡들이다.
결혼 후 살아오면서 부부간에 좋았던 추억이나 고민들을 함께 공유하고 결혼식 과정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되새겨 ‘그때의 기억으로 특별한 오늘’을 만드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