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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인덕원 주변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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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특화단지 및 복합환승시설 조성”

경기도 안양시는 동안구 관양2동 인덕원 주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타운으로 조성해 지속가능 성장도시를 만들고 환승교통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안양의 동쪽 관문인 인덕원 주변은 과천대로(국도47호선), 관악대로(국지도57호선), 인덕원역(4호선) 등이 위치한다.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철도 건설계획이 뒤따르는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다. 장래 증가될 유동인구를 수용할 기반시설 확보와 교통수단간 편리한 환승시스템 구축 및 역세권 이용 편의시설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시는 이곳에 청년층 실업·주거불안 해소 기능이 도입된 청년 스마트타운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사업 추진면적은 15만 1000㎡이다. 시는 이곳에 복합환승시설(2만 5000㎡), 청년창업 및 일자리 지원을 위한 도시지원시설(1만 2000㎡), 청년층 주거지원을 위한 공공주택(2만 1000㎡), 기타 도로 등 기반시설과 단독 및 근린생활시설 부지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이와 같은 계획안을 지난해 12월 31일 공람공고하고, 오는 14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11일(금)에는 오후 7시 관양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인덕원 주변 개발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11일 주민설명회를 비롯한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최종 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내부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5월경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할 예정이다. 2020년 상반기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2023년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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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