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오는 10월 평양에서 이들 기관·대학들과 국제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이어 북한에 있는 국채보상운동 관련 사료를 공동 발굴·전시하는 등 유네스코 공동 등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 1월 중국 옌볜대에서 열린 학술행사에서 이들 기관·대학들과 공동 등재 노력에 합의했다”면서 “세미나를 계기로 국가 간 학술 연구가 원만히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907년부터 1910년까지 우리 국민이 나랏빚을 갚기 위해 일어선 국채보상운동은 발달과 전개 과정을 적은 수기(手記), 언론 보도 등 국내 기록물 2472건이 2017년 10월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