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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 서울신문DB
‘시민의 힘으로 대구공항 지키기 운동본부’(이하 시대본)는 1일 ‘군사공항 단독이전 촉구 및 대구공항 지키기 100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명운동은 2일부터 주말마다 대구 도심 동성로에서 벌이기로 했다.

시대본은 “최근 불거진 가덕도 신공항 건설 논란과 관련해 부산시장과 부산·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 이익을 위해 국가 정책으로 결정된 것까지 뒤집는데 대구시장과 지역 정치권은 ’기부 대 양여‘방식의 대구공항 통합 이전을 빅딜이라며 제안하는 행태를 보인다”고 비난했다.

또 “군 공항을 이전하고 현 위치에 민간공항을 두는 것이 대구 발전을 위한 최고의 방안이라는 것이 대구시민의 압도적 여론”이라며 “대구공항 이전 후적지 대부분을 아파트, 상업시설 위주로 조성하면 지역 부동산 시장이 붕괴할 수 있어 시민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시대본 측은 지난해 10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구시민 중 72.7%가 민간공항의 존치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는 민간공항과 대구 K-2(군 공항)를 함께 쓰는 대구공항 특성상 도심 소음피해와 고도제한으로 도시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며 통합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해 3월 대구 통합 신공항 이전 후보지로 경북 군위군 우보면과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2곳을 확정했으며, 최종 후보지 결정을 앞두고 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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