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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일본 팔 걷은 부산… 지역 기업 수입국 다변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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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예산·추경 1억씩 편성…30개 업체 물류비 등 지원

부산시가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탈(脫)일본 지원사업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지역 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입국 다변화 지원사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부산 지역 총수입액 148억 달러 가운데 일본에서 수입한 금액은 25억 달러다. 전체 수입의 16.8% 수준이지만 상위 100대 품목 수입액 비중만 놓고 보면 일본 의존도는 35.3%로 높은 편이다. 대부분 기계, 철강·금속, 전자·전기 등 지역 주력 산업 생산에 필요한 품목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우선 긴급예산 1억원과 추경 1억원 등 모두 2억원을 편성해 지역 30여개 업체(기업당 최고 600만원)에 대해 시제품 및 표본 구매비, 물류비, 판매자 초청 경비, 통·번역 비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 제안도 받는다.

일본에서 주요 부품이나 소재 등을 수입하는 업체 가운데 신규 수입국으로 변경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5일부터 부산시에 신청하면 된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추경을 통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19-08-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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