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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친환경 전기차 시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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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친환경 전기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연말까지 전기차 급속충전기 13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천구는 “지역 내 어느 곳에서나 충전을 할 수 있도록 목동·신정동·신월동에 분산, 설치할 것”이라고 했다.

구는 지난 3월 서울시 ‘서울형 집중 충전소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인센티브로 받은 시비 2억원을 투입, 신월동 가로공원로 유휴도로부지에 급속충전기 5기를 설치한다. 지난달 환경부와 부지사용 협약 체결 이후 받은 국비 3억 2000만원을 들여 동 주민센터 4곳, 공영주차장 3곳, 해누리타운 1곳에 8대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 신설될 충전기는 충전 시간이 평균 30분 이내로,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구는 2016년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시작, 올 7월 기준 관내 40곳에 73대(급속 23대·완속 50대)를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충전 기반 확충에 힘입어 전기차 이용자 수도 늘고 있다”며 “전기차 등록 대수가 2017년 79대에서 지난 6월 기준 239대로 증가했다”고 했다.

구는 동 주민센터 등 모든 공공청사와 공영주차장에 1대 이상의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게 목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은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양천구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주민들에게 전기차 보급 필요성과 정부 보조금 지원 혜택 등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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