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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장애 편견 그만… 영등포 ‘휠더월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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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문래공원서 사회적 약자 체험행사


지난해 9월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공원에서 열린 휠더월드 축제 자유발언대에서 주민들이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2일 문래공원에서 마을과 함께 만드는 장애물 없는 세상, ‘휠더월드’(Wheel The World)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휠더월드’는 동그라미가 굴러가는 세상이라는 뜻으로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모든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생활하는 편리한 세상을 지향한다. 이번 행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달로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성별, 장애, 나이 등 인권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구 관계자는 “실제 사회적 약자가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조성한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입으로 붓을 들고 그림을 그려 보는 구족화가 지체장애체험, 뿌연 특수 안경을 쓰고 다트를 해 보는 시각장애 체험, 보완대체의사소통 기기(AAC)를 이용한 의사소통, 저주파 치료기를 한쪽 팔에 부착한 상태로 물건을 집어 보는 편마비 체험 등 직접 장애인이 겪는 일상을 경험해 보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마을 주민과 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 시민 단체가 만나 협력하는 자리로 인권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풀어갈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9-10-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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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