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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추념식 간소하게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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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간소하게 치러진다.

행정안전부와 제주도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4·3 가치(평화, 인권, 화해, 상생)의 세대전승’을 주제로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행안부와 협의해 올해 추념식을 3·1절 행사 수준으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통상 추념식 행사에 1000여명이 참석해 왔지만 올해는 100여명으로 제한한다. 송승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은 “코로나 19사태로 유족회에서도 참석 규모를 크게 줄이기로 했지만 유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할 경우 제한할 방법이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도는 고령의 유족 대신 자녀들이 추념식에 참석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4·3희생자추념일은 2014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제66주년 추념식부터 행안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20-03-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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