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에서 입국 33세 남성-시내 호텔 숙박 중 양성 판정
해외에서 입국한 군포 시민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군포시는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다고 31일 밝혔다.아일랜드에서 지난 29일 입국한 33세 남성이 30일 검체검사를 받고 31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군포시 금정동 한 호텔에서 숙박 중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치료받을 병원이 배정되는 대로 이송될 예정이다. 군포시는 센트로호텔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접촉자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효사랑요양원과 관련해 격리 중인 25명에 대한 4차 전수검사 결과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요양원에 격리 중인 입소자 9명과 종사자 3명, 자가격리 중인 종사자 13명 등 모두 25명에 대해 30일 4차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가운데 입소자 74세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효사랑요양원 확진자는 21명으로 증가했다. 시는 요양원 격리자들에 대해 다음달 2일 5차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포시 확진자는 도료도매업체 4명과 효사랑요양원 21명, 유럽 입국자 1명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