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평 하안동 지식산업센터 공사 하도급업체 선정 시 지역 건설업체·생산자재·인력 우선사용
경기 광명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처음으로 광명지역내 건설사와 손을 잡았다.광명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하안동 지식산업센터(현대 테라타워)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시행사인 대원미래로, 광명상공회의소와 ‘지역경제 활성화·건설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박문영 광명상공회의소 회장, 조규택 현대엔지니어링 현장대리인, 최재덕 대원미래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하안동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에 하도급업체 선정 시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하고, 지역 내 생산자재와 인력·장비 등을 우선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약에 협조해준 광명상공회의소와 현대엔지니어링, 대원미래로에 감사드린다”며, “광명시가 공사 관련 시공사와 상생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상생협약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건설 산업과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기를 바라고 광명시도 이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 건설업체와 공사 시공사와 상생협약을 계속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