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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공 |
황수영 의원은 “전국체전의 경우 메달 획득 선수와 지도자에게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들 중 일부를 또 경기도체육상으로 시상하는 건 이중 포상으로 보일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황 의원은 “전국체전 위주로 시상하고 경기단체나 시·군 추천에 의존하다보니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같은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도 경기도체육상 시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황 의원은 “국위 선양한 선수들을 위해서 경기도체육회에서 제대로 챙겨야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황 의원은 “타 시·도의 경우 시·도 체육상의 수상 인원을 최소화해 희소가치를 높이고 있는데 경기도체육상은 100명 가까운 수상 인원으로 상의 위상과 가치에 대해 의문점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에 황 의원은 “현재 경기도체육회는 권위와 공신력 있는 경기도체육상의 발전을 위해 질적 향상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에게 “한 조직의 수장이라면 위기상황에 조기 수습하는 능력 역시 리더가 갖춰야할 덕목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체육회의 화합을 유도하고, 조직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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