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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의원은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직후부터 정의당 서울시당과 함께 여러 차례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서울시의회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서울시의회 차원의 아무런 조치가 없자 의원회관 앞에서 1인 피켓시위에 나선 것이다.
권 의원은 지난 3월 17일 서울시의회 의원 전원과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 공직자 부동산 투기 근절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 부동산 투기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한 데 이어, 지난 6월 15일에는 서울시의원 전원과 서울시 고위공무원 및 관련공무원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6월 22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에 방문하여 자신과 가족에 대한 ‘부동산 거래내역 전수조사 의뢰서’를 제출하면서, 스스로 전수조사를 받겠다는 약속을 하고도 묵묵부답인 서울시의회 의원들에게 거듭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1인시위 현장에서 권수정 의원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권한이 강화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문제에 대한 엄중한 대처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수도 서울의 민의를 대표하는 서울시의회와 전체 의원 정수의 약 91%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신뢰를 스스로 저버리는 부끄러운 서울시의회의 자화상”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