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청소시스템은 하수처리수를 연결, 도로 중앙에서 양쪽으로 분사하는 시설로, 대기질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비롯해 폭염 때 도로 표면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앞서 구리시는 경춘로 교문사거리∼왕숙교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평상시에는 하루 1회(오전 2시) 작동하며 폭염 특보나 미세먼지 저감 조치가 발령되면 하루 3회(낮 12시,오후 2시와 4시) 추가로 가동한다.
이와 함께 구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갈매중앙로 1.4㎞에 설치한 도로 자동청소시스템을 인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도로 자동청소시스템은 도시 열섬 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크다”며 “하수를 고도처리해 재이용하는 ‘그린뉴딜’ 실천”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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