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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 색칠하며 코로나블루 날리는 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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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 ‘심리방역키트’
응봉산 등 하루 1장 작업·일상 복귀 도와


서울 성동구가 지역 확진자 중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에게 배부하는 ‘성동형 심리방역키트’.
성동구 제공
“성동 지역의 명소들을 색칠하면서 우울감도 해소하고 코로나19 완치하세요.”

서울 성동구는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안정시키고 원활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기 위해 ‘성동형 심리방역키트’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심리방역키트는 체온계, 손소독제 등 기존 방역물품과 함께 지역 확진자 중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에게 배부된다. ‘성동에 살아요, 컬러링북’과 24색 색연필 등으로 구성됐다. ‘하루에 한 장씩 슬기로운 집콕생활’이라는 주제로 열흘간의 격리기간 동안 하루에 한 장씩 성동의 명소를 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응봉산, 서울숲, 송정제방 등 성동의 명소를 계절감과 함께 그림으로 표현했다. 구 관계자는 “색칠하는 동안 마치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해 일상 회복을 기대하고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 페이지에는 ‘오늘의 마음일기’ 칸이 마련돼 있다. 하루의 감정을 돌아보며 짧은 메모를 남길 수도 있다. ‘성동구와 함께하는 마음방역수칙 7가지’도 수록돼 있으며 QR코드로 구 코로나19 상황과 성동구 유튜브 등을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정신건강 상담을 위한 연락처도 포함됐다.

지난해 구는 코로나19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가격리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음돌봄 노트’를 제작·배부했다. 구는 앞으로 자가격리자와 학생 등을 대상으로 방역키트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세심하게 돌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21-09-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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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