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콘텐츠 위주로 전면 개편
서울 구로구가 지역 소식지인 ‘스마트 구로’를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콘텐츠를 추가하고, 어르신을 배려한 지면도 새로 만든다.이번 개편에 따라 12면이었던 소식지는 16면으로 늘어난다. 기획·구정·교육·우리동네 등 구청 사업 위주로 이뤄졌던 지면은 주민 인터뷰, 명예기자 취재 등 주민 참여 콘텐츠가 추가된다. 또 어르신을 위한 ‘큰 글씨 면’이 신설된다. 어르신들의 관심이 높은 교육·일자리 분야의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글씨 크기를 키웠다. 구는 개편 사항을 올해 2월호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오는 12일까지 어린이 명예기자도 모집한다. 기존에 성인 명예기자 4명이 있었으나,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구정 소식을 전하기 위해 어린이 명예기자를 새로 선발하기로 했다. 어린이 명예기자는 1년간 현장 취재를 통해 기사를 직접 써보게 된다. 모집 인원은 구로구 소재 초등학교 4~6학년 8명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소식지 제작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돼 지역 곳곳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희선 기자
2022-01-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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