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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조선대병원, 대학 안에 신축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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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간호대 부지에 400병상
조선대는 공대에 1000병상 규모


전남대병원
광주에 있는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이 전남지역으로 이전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결국 대학 안에 신축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조선대병원은 접근성이 좋은 공과대학 주차장 부지에 1000개 병상 규모로 병원을 새로 건축하기로 했고, 전남대병원은 학동 간호대 부지에 ‘제2의 전남대병원’을 만들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선대병원은 7000억원을 들여 새 병원을 건축할 예정이다. 2025년 착공해 900개 병상의 일반 병원과 100개 병상 규모의 감염병 전담병원을 지을 계획이다. 조선대병원은 규모를 늘리면서 ‘낡은 이미지’까지 털어 낼 생각이다. 조선대병원은 개원한 지 51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된 데다 공간이 좁아 외래환자 등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김경종 조선대병원장은 “병원이 오래되고 비좁아서 신축 필요성이 그동안 절실하게 제기됐다”며 “병원 신축으로 서비스가 개선돼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여건이 마련되면 호남지역 최고 병원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비용에 대해 김 병원장은 “병원 자체적으로 일부 마련하고 동창회와 기부를 통해서 충당할 계획이다”라며 “은행권과 협력해 대출도 받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남대병원도 타 지역 이전이 거론됐지만 간호대 부지에 제2의 전남대병원을 짓기로 했다. 전남대병원은 400여개 병상 규모로 2024년 착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병상이 현재 1100개에서 1500개로 늘어나게 된다. 간호대 건물을 활용할지 헐고 새로 지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1982년에 건립된 전남대병원은 3만 8200m² 부지에 13개 건물, 1078개 병상이 있다. 해마다 환자가 증가하는데도 병동을 늘리기 어렵고 주차난이 극심해 외래환자와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건물이 오래돼 해마다 유지 보수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광주 서미애 기자
2022-04-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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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