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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 다시 떠도, 공항리무진은 안 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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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이후 버스 운행 중단
휴가철 임박… 재개 움직임 없어

해외여행객 방역 완화 조치로 김해공항 국제노선이 확대되고 있지만 공항리무진버스가 코로나19 사태로 2년째 운영을 중단해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시내와 김해공항 구간을 운행하던 공항리무진버스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2020년 8월부터 다니지 않고 있다.

민간사업자인 태영공항리무진버스(당시 태영버스)는 2008년 3월 부산시로부터 면허를 받아 같은 해 4월부터 부산역∼김해공항, 해운대∼김해공항 등 2개 노선을 운행했다. 태영공항리무진버스는 2020년 3월 한정면허(6년)를 갱신해 앞으로 4년간 더 운영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와 해외여행객 방역 조치 완화로 김해공항은 일본 후쿠오카, 필리핀 세부 노선을 추가 운항하는 등 국제선을 확대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항리무진버스의 운행 재개 움직임은 없다.

이 때문에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모(41)씨는 “캐리어 등 무거운 짐을 가지고 다닐 때 리무진을 이용하면 편한데, 운행이 중단된 이후엔 짐을 끌고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린다”고 말했다. 최모(62)씨는 “리무진버스 운행 계획이 없으면 면허를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시와 김해공항, 태영공항리무진버스 3자가 모여 협의를 했으나 리무진버스 재개 시점을 정하지 못했다”면서 “사업자 측이 공항 이용객 추이를 더 지켜본 뒤 재개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부산 박정훈 기자
2022-06-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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