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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5번째로 많은 의류 관련 제조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0여 개 이상의 의류 봉제 업체가 집적화되어 있는 서울시 최대 봉제산업 핵심 지역 중 하나이다.
그러나, 봉제업 전반에 50대 이상 노동자 비율이 78%를 차지할 만큼 산업 인력이 노령화돼 있으며, 신규노동자 유입 감축, 각종 제도적 지원에서 소외되는 등으로 인해 봉제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이러한 산업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성동봉제인연합회는 골목마다 봉제공장이 밀집되어있는 성동구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이민옥 의원은 “패션・봉제산업은 성동구 경제의 뿌리 역할을 하는 중요 산업이나, 장기간 침체를 겪고 있어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라며, “성동봉제인연합회가 먼저 다양한 정책지원방안을 제시해줘 뜻깊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었으며, 제안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의 요구가 잘 반영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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